피아니스트 이혁 씨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지난해 10월에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 최종 결선에 진출해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어요. <br /> <br />[이혁] <br />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무대에 출전해서 파이널까지 가게 되는 영광을 가졌기 때문에 저는 정말 꿈만 갖고 날아갈 것 같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쇼팽 콩쿠르 순위에는 들지 못했어요. 아쉬움은 없었습니까? <br /> <br />[이혁] <br />저는 항상 뭐든지 일어나는 일들은 그것이 좋건 나쁘건 간에 항상 마지막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또 항상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려고 노력합니다. 아쉬움은 물론 약간 있었지만 결선까지 제가 준비한 모든 곡을 연주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무대 위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. 비결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이혁] <br />저는 저의 자신을 항상 무대에서 믿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최선을 다해서 이 무대를 준비했으면 성적 이런 것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혹시 단점도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이혁] <br />저는 요리도 굉장히 못하고 라면 하나 더 끓이는 것도 저에게는 약간 어렵더라고요. <br /> <br />목관 관악기도 저는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제가 아직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면서 못하는 분야는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취미가 체스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들었어요. <br /> <br />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도 하신 건가요? <br /> <br />[이혁] <br />2013년에는 깃허브에 채팅 프로그램인 펭챗이라는 그런 프로그램을 제가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 스스로도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한 러시아의 은행에서 그 소스 코드를 보시게 되셨고 함께 일하자. 월급은 어떻게 주겠다 제안을 주셨기 때문에 저는 정말 깜짝 놀랐고 저는 하지만 '지금 현재는 피아니스트 음악가입니다' 라고 이렇게 메일을 보내드리면서 정중히 거절했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지난 2월 24일에 귀국을 하셨고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마음이 많이 착잡했을 것 같아요. <br /> <br />[이혁] <br />많은 친구가 우크라이나에 현재 있고요. 다행히 모든 친구들이 무사합니다. 얼마 전에는 제가 우크라이나에서 예전에 연주했던 홀이 파괴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빨리 우크라이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3181303359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